온달/稗說
문 요한, '굿바이, 게으름'
온달 (Full Moon)
2020. 3. 6. 12:03
'삶에 방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게으름을 재는 척도이다.
아무리 바쁘게 뛰고 일해도 게으름뱅이 일 수 있다.
그걸 '위장된 게으름'이라고 부르는데,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는 것'이
바로 위장된 게으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선택을 회피하고,
시간을 지연하고,
약속을 어기고,
딴짓 하고,
꾸물거리고,
막판에 서두르는 모습이 모두 게으름의 모습들이다.
반면에 겉으로는 게을러 보여도
확실한 비전을 품고 여유 있게 행동하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다.
- 문 요한, '굿바이, 게으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