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日常小小

상생하다

온달 (Full Moon) 2018. 5. 21. 06:55




세 마리의 이(蝨)가 돼지를 먹다가 서로 다투니 한 이가 지나가다 말했다.

“왜 다툽니까?” 세 이가 말했다.

“살찐 부위를 다투는 것입니다.

 

한 이(蝨)가 말했다.

“만약 섣달에 주인이 제사를 지내게 되면 돼지는 띠풀로 그을려 죽게 됨을 근심하지 않고 또 무엇을 걱정하는가? "


이에 이(蝨)들이 서로 모여 돼지의 몸을 빨아 먹었다. 

돼지가 말라서 사람이 제사 용도로 죽이지 않았다.

결국 돼지도 이(蝨)도 같이 상생하였다.


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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