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모음/산문

나를 버리고 더 크게 생각하면

온달 (Full Moon) 2019. 3. 19. 09:17

    



 

나를 버리고 더 크게 생각하면

 

 

어떤 회사 입사 시험중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신은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에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버스 정류장 앞을 지나치는데 그곳에는 세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듯한 할머니, 당신의 생명을 구해준 적이 있는 의사

당신이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의 여인. 당신은 단 한명만 차에 태울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태우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죽어가는 할머니를 태워 목숨을 구해야지요.

아니면 의사를 태워 은혜를 갚는일이 더욱 중요할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이기회가 아니면 다시는 이상형의 여인을 만나지 못할텐데---

솔직히 현실적으로는 이 여인을 태우고 가는 것이 솔직한 젊은이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2백명의 경쟁자를 뚫고 채용된 사람의 답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가 없었답니다. 그는 이렇게 답했답니다. 의사 선생님께 차 열쇠를 드리죠  그리고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셔다 치료를 해야지요. 그리고 난 내 이상형과 함께 타고갈 버스를 기다릴 겁니다.

 

가끔씩 우리는 제약을 포기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틀을 깨고 생각하기'를 시작한다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를 버리고 크게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집니다. 

 


'좋은 글 모음 > 산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날이 새로워 지기  (0) 2019.03.24
공자의 후회  (0) 2019.03.21
네 사람의 부인  (0) 2019.03.18
백로와 고속도로  (0) 2019.03.14
미움과 고마움  (0)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