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稗說

효는 가르쳐야

온달 (Full Moon) 2020. 5. 2. 21:09





효는 가르쳐야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을 내리 사랑이라고 한다. 이 내리 사랑은 동물적인 본능으로서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자녀가 부모를 봉양하고 공경하는 효(孝)는 반드시 가르치지 않으면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효의 본질은 부모님의 한 없는 내리 사랑에 대한 자녀들의 보은의 마음과 행동이기 때문에 반드시 교육을 통해서만 이루어 진다.

 

우리나라는 이미 신라시대 부터 자녀들의 효도에 대한 가치관을 잘 가르쳤다. 즉 당시의 교육기관에서 효경(孝經)을 정식과목으로 채택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효에 대한 교육의 역사가 길다.

효경에 나타나 있는 효 사상은 예(禮), 경(敬), 효(孝)를 중심으로 하는 경애사상으로 이루어져 교만을 경계하고, 겸양을 강조하면서

웃 어른에 대한 예의와 공경,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효 라는 것은 백가지 행실의 근본이므로 효를 행하는 사람은 불인(不仁)한 사람이 없고, 무례한 사람이 없으며, 무신(無信)한 사람이 없다.

효로써 임금을 섬기면 충(忠)이요, 효로써 형을 섬기면 공순(恭順), 즉 제(悌)이요 아랫사람을 다스리면 자애(慈愛)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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