著書/행복요(2006)

목수 이야기

온달 (Full Moon) 2015. 4. 10. 21:15

목수 이야기 

 

 

 

늙은 목수가 은퇴할 때가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여유 시간도 보내기 위해 그만 두어야겠다고

고용주에게 사직을 통보했습니다. 

 

 

고용주는 수긍이 가긴 했으나,

좋은 일꾼을 보낸다는 것이 너무 섭섭했습니다.

주인이 목수에게 부탁 합니다

자네의 마음이 허락한다면 마지막 나에 대한 배려로

집을 한 채만 더 지어 주길 바라네. 

 

 

물론 목수는 그렇게 하마라고 했지만

그가 성실히 집을 짓지 않는 다는 것이

이내 눈에 보였습니다. 

 

 

이류급 인부들에게 작업을 맡기고,

저 등급 자재들을 썼습니다.

한심스럽게 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윽고 목수가 일을 마쳤을 때

주인이 와서 집을 둘러보고는

목수에게 집 열쇠를 건넸습니다. 

 

 

이집은 자네 집일세!

내가 자네에게 주는 선물일세. 

 

 

목수는 충격을 받았지 않겠어요?

자기 집을 짓는 줄을 미리 알았더라면

목수는 모든 것을 달리 해서 일을 완성했을 터인데 

 

 

이런 일은 우리 주변에도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딴 방향으로 만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행동하기 보다는 역행을 합니다.

무슨 말을 하거나 행동하는데 있어서

온 정성을 쏟아 붇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하기란 힘든 일 일 테지요 

 

 

때로는 인생은 빨리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이 평탄해 지고 순조로워 지면

엄청 꾸물거리기는 쉬우면서도

말과 행위에 있어서

생각할 여분의 시간을 가지지 못합니다.  

 

 

 

목수가 자기 집을 짓는 줄을 먼저 알았더라면 100년이 지나도 수리를 할 필요가 없는 튼튼한 집을 지었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인생이라는 집을 나의 집이라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집을 지을 것입니다. 우리가 못을 박고 판자를 대거나 벽을 세우는 매 순간마다 정성을 다해 지을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그 집은 우리가 만들어 갈 인생과도 같은 것입니다.

단 하루만 살게 되더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의 모습은 과거에 선택한 것이며 그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내일의 삶은 바로 지금의 태도와 선택의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Carpenter story

 

 

An elderly carpenter who was in the house building business was ready to retire. He informed his employer-contractor of his plans to live a more leisurely life with his family. 

 

 

The contractor understood but was truly sorry to loose such a good worker. He asked the carpenter if he could build just one more house as a personal favor. The carpenter said yes, but shortly afterwards, it was easy to see that his heart was not in it.  

 

 

He resorted to inadequate workmanship and used inferior materials.

What an unfortunate way to end his career.

When the carpenter finished the house, the builder came to inspect it,

and then handed the carpenter the front-door key.

"This is your house," said the contractor to the builder, "my gift to you!" 

 

 

Well, as you can imagine, the carpenter was shocked!

If he had only known he was building his own house, he would have done it all so differently.

So it is with many of us. We tend to build our lives in a distracted way.

Often we react rather than act. We don’t always whole-heartedly put ourselves into what we say or do. It’s hard to.

 

 

Life can move so quickly sometimes. And when life happens to be more even paced, that’s when it’s easier to procrastinate so ultimately we don’t always have extra time to think through what we say or do. 

 

 

 

distract [distrǽkt] vt. (마음·주의 등을) 빗가게 하다,

procrastinate [proukrǽstənèit] vi., vt. 지연하다[시키다], 꾸물거리다, 질질 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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