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가 한창이던 8만년 전에 불씨는 집단의 생존과 직결된 절대적 존재였답니다. 당시 불을 지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실수로 불을 꺼트린 원시인은 동료들에게 맞아죽었답니다. 원시인이 생존의 불씨를 꺼트리면 동료에게 '타살'됐지만 현대인이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면 '자살'과도 같습니다. 원시인이 불씨를 스스로 살리는 법을 배웠듯이 현대인도 희망의 불씨를 스스로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정지완의 '희망의 불씨'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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