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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삶을 위하여

멋진 삶을 위하여 1. 힘차게 일어나십시요.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습니다. 육상선수는 심판의 총소리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0.001초라도 빠르게 출발하기 위해서입니다. 1년에는 365번의 출발 기회가 있습니다. 빠르냐 늦느냐가 자신의 운명을 다르게 연출합니다. 시작은 빨라야 합니다. 아침에는 희망과 의욕으로 힘차게 일어나십시요. 2. 당당하게 걸으십시요. 인생이란 성공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입니다. 목표를 향하여 당당하게 걸으십시요. 당당하게 걷는 사람의 미래는 밝게 비쳐지지만, 비실거리며 걷는 사람의 앞날은 암담하기 마련입니다. 값진 삶을 살려면,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걸으십시오. 3. 오늘 일은 오늘로 끝내십시요. 성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십시요.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들은 귀 천년, 말한 입은 사흘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 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 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은 말 한마디 또한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이다. 좋은 글 중에서

온달/稗說 2020.07.16

나는 얼마나 그림 같은지

나는 얼마나 그림 같은지 이 향 아 이렇게 쉬이 뒤돌아 볼 줄 알았더라면 슬퍼하지 않아도 될 걸 그랬다. 가라앉은 가을 강 수정 같은 마음으로 '추억이야' 말할 수 있는 날이 이토록 쉬이 올 줄 알았더라면 바장이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지금 이름 높이 부를 빛나는 눈물 있어 나 가난하지 않고 지금 내려놓을 무거운 멍에 있어 나는 얼마나 그림 같은지 나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렇게 달빛 우러러 살 줄 알았더라면 눈앞 캄캄하지 않았을 것을. 강물에 무심히 잎새 하나 띄우듯 추억하나 노래처럼 띄어보낸다.

마음의 길 동무

마음의 길동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 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갈 수 있는 마음의 길동무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내 마음을 꺼내어 진실을 이야기하고 내 마음을 꺼내어 나눌 수 있는 동무... 그런 동무가 필요합니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기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삶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오아시스처럼 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를, 연인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 보다는 나 부터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은 친구... 참 좋은 이웃, 참 아름다운 연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겠지요. 많은 친구를 가졌다고 섣불리 자랑하지 마십시오. 숫자보다는 ..

새에게

새에게 이 태수 새야 너는 좋겠네, 길 없는 길이 없어서 새 길을 닦거나 포장을 하지 않아도 가다가 서다가 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좋겠네. 높이높이 오를 때만 잠시 하늘을 빌렸다가 되돌려 주기만 하니까, 정말 좋겠네. 길 위에서 자주자주 길을 잃고, 길이 있어도 갈 수 없는 길이 너무나 많은 길 위에서 나는 철없이 꿈길을 가는 아이처럼 옥빛 하늘 멀리 날아오르는 네가 부럽네. 길 없는 길이 너무 많은 네가 정말 부럽네.

자연의 이치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리는구나' 하고 그 지혜에 감탄했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꺾이고 말 것이다. 세상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다. 법정 스님

온달/稗說 2020.07.06

믿음이 두렵다

믿음이 두렵다 황무룡 세상에 가장 믿을 사람도 나이고 가장 못 믿을 사람도 바로 나이다. 단 하나뿐인 나이기에 하늘은 나를 속여도 나는 나를 속이지 말아야 하는데 살다보니 나를 위하여 내가 나를 속여서 울고 웃고 다투고 사랑하고 속으면서도 속는 줄도 모르듯 태연하게 사는 나를 보니 믿음이 두렵다. 황무룡 시인:『마음에 길 묻다』『삶의 해답 찾기』『특별한 별 하나』등

각자순치(角者順齒)

뿔이 있는 소는 날카로운 이빨이 없고,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는 뿔이 없으며,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개 뿐이고, 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 개 입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열매가 변변찮고, 열매가 귀한 것은 꽃이 별로입니다. 세상은 공평합니다. 장점이 있으면 반드시 단점이 있고, 때론 단점이 장점이 되고,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