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로데오 한우韓牛 로데오 청문회를 보면서 서양의 로데오를 떠올렸다. 카우보이들이 길길이 날뛰는 황소 등에 올라 떨어지지 않고 누가 오래 버티느냐를 내기하는 경기다. 여의도의 로데오는 서양의 것과 별다를 것이 없겠지만 단지 수입 소를 쓰지 않고 맹수에 가까운 청도 한우를 사용한다는 .. 著書/美世麗尼(2018) 2018.02.11
美世麗尼 miscellany Ⅳ 美世麗尼 miscellany Ⅳ 설국의 노벨 문학상 수여의 변은 작가의 작품활동이 지고의 미의 세계를 추구하여 독자적인 서정문학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그간의 작품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 일본어, 여기까지 - ‘읽어주십사’ 하는 요청이라면 - 설국을 다시 펼치며 - 망국의 길을 걸.. 著書/美世麗尼(2018) 2018.02.10
일본어 여기까지 일본어, 여기까지 にほんご, ここまで 외국어 하나쯤은 익혀 놓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웃거리기만 할 뿐 정작 용기 있는 결단을 하지 못한다.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과 ‘지금 이 나이에’라는 자포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매 예방에 있어서는 외국어만큼 좋은 것.. 著書/美世麗尼(2018) 2018.02.10
'읽어주십사' 하는 요청이라면 ‘읽어 주십사’ 하는 요청이라면 젊은이 귀에는 강아지 짖는 소리가 ‘멍멍’이다. 일제 강점기를 거친 세대에게는 ‘멍멍’보다는 ‘왕왕(ワンワン)’이라고 한다. 완고한 분들은 심지어 순수한 우리말이라고까지 주장한다. 요즈음은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여 국회에까지 자연스럽다... 著書/美世麗尼(2018) 2018.02.08
설국을 다시 펼치며 『설국』을 다시 펼치며 우리글을 우리가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허다한데, 하물며 외국 유명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것을 우리 이야기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번역자는 직역보다는 상황에 따른 의역이 편리하다며 독자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 그러나 그 나라의.. 著書/美世麗尼(2018) 2018.02.07
망국의 길을 걸었던 은자의 나라, 朝鮮 망국의 길을 걸었던 은자의 나라, 조선朝鮮 왕과 백성이 모두 깨어있으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왕이든 백성이든 어느 한쪽만이라도 깨치면 나라는 위태하지는 않다. 역사는 삐걱거릴지 몰라도 그나마 굴러가긴 한다. 그런데 왕도 백성도 양쪽이 모두 깊은 잠에 빠지면 설상가상의 최악의 .. 著書/美世麗尼(2018) 2018.02.06
美世麗尼 miscellany Ⅴ 美世麗尼 miscellany Ⅴ -문학평론- 몽테뉴는 자신의 에세이를 노골적으로 신변잡기임을 자처하고 있다. 신변잡기는 에세이의 출발점이다. “나의 에세이는 내 집안일이나 개인적인 일을 말해 보는 것 밖에는 다른 목적이 있지 않음을 말해둔다.” -몽테뉴- - 수필문학에서 단락이 가지는 의.. 著書/美世麗尼(2018) 2018.02.06
수필문학에서 단락이 가지는 의미 수필문학에서 단락이 가지는 의미 서론 모든 산문은 단락의 형태를 가진다. 수필은 산문 문장이다. 따라서 “수필은 단락의 문학이다.”⑴ 산문은 운문에 비교하면 소주제를 가진 작은 단락들이 서로 연결고리를 이루어 감으로써, 더 큰 단락의 대주제가 형성되는 글쓰기 형태이다. 수필.. 著書/美世麗尼(2018) 2018.02.04
3인칭 에세이 가능할 것일까? ‘3인칭 에세이’ 가능할 것일까? 들어가며 에세이(Essay)는 라틴어의 엑스게레(exigere) ‘시험하다’의 뜻이다.⑴ 그러고 보니 몽테뉴(1533~1592)가 에세이란 글쓰기를 시험해본 지도 꽤 역사가 오래되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이 되었을 법하기도 한데, 아직도 에세이는 시험 중이다. 근간.. 著書/美世麗尼(2018) 2018.02.03
수필 문학은 주관적 산문 형식이다. 수필문학은 주관적 산문 형식이다. - 무형식의 형식을 반론하며 1. 들어가는 말 수필문학(이하 수필)의 형식을 무형식의 형식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형식이 없다고 하다가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무형식도 형식이라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외형적으로는 수필의 형.. 著書/美世麗尼(2018) 2018.02.02